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의 삶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일이 없을까 매일 노심초사하며 인생 피곤하고 복잡하게 살고 있는 Dr.오지랖 (OZrap) 입니다.
저는 나~중에 돈을 많이 벌게 된다면 넓은 집안에 두고 싶은 인력이 있습니다. 그것은 요리사도 아니요, 정원사도 아닌 마사지사입니다.
하지만, 지금 제 인생을 돌아볼 때 불.가.능.한 일인것 같아서 이번 생에서는 포기를 할까 합니다.
대신에 우리에게는 안마의자라는 요상한 물건이 있지요.
그래서, 오늘은 안마의자에 대해서 소개를 해 드리고자 합니다. 일본에서 ‘전혀 살 생각이 없었지만 의외로 사게 된 품목’ 조사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바 있다는 바로 그 품목, 안마의자입니다.
저는 10여 년 전에 용산에서 SANYO 제품의 안마의자를 사서 한동안 잘 쓰다가, 역시나 마루 한구석에 계속 방치가 되고 있었습니다. 이유인즉슨 마사지 볼이 좀 아팠기 때문입니다.
특히 견갑골이나 sacrum 부분을 지나갈 때 자꾸 어이쿠! 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아무리 좋은 안마의자 선전을 해도 흥!칫!뽕!이다..를 외치면서 관심을 가지지 않고 있었습니다.
다만, 간혹 가족 모임으로 저희 집에 놀러 오는 분들의 경우에는 반드시 누워서 30분 정도는 안마를 즐겁게 받으시는 모습을 보면서 속으로는 ‘처음에는 열심히 하지만….’이라고 생각하곤 했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2019년 상반기에 해외여행을 가면서 그동안 카드 마일리지 신공으로 적립했던 마일리지로 일등석을 발권하고, 출발에 앞서서 인천공항 2터미널에 있는 대한항공 일등석 라운지에 갔는데, 내부에 안마의자를 사용하는 룸이 있어서 체험해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Panasonic 회사 제품 중에 최고 등급의 제품이라고 되어 있었는데, 먼저 체험을 해 본 집사람의 반응이 의외였습니다.
‘너~무 시원하다’는 겁니다.
오잉? 그럴 리가?
‘아이고.. 의미 없어요…’ 하면서 저도 이어서 체험을 해 보았는데,
팔걸이를 들고 팔을 쑥 넣어서 압박 지압을 해 주는 것도 그렇고, 엉덩이 쪽을 꾹꾹 돌려가면서 눌러주는 것도 그렇고, 발을 끝까지 쭈욱 뻗을 수 있는 것도 우리 제품과 다르고, 무엇보다 등 쪽의 마사지 볼들이 지나갈 때 뼈 있는 부분을 피해서 안 아프게 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오오…. 그동안 저희 집에 있던 안마의자와 이 제품은 완전히 급이 다른 것이었습니다. 여행을 다녀와서 즉시 안마의자에 대한 검색에 들어갔습니다.
국내 메이커는 바디프렌드, 휴테크 등이 있고,
해외 메이커로는 파나소닉, 오심, 이나다가 있습니다.
국내 제품은 중국에서 ODM 방식으로 제작 수입판매 형식이고 기계적인 완성도가 조금 떨어진다는 평가가 주로 있었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외국 것이 좋다고 할 수는 없는 것이기에 직접 체험을 해 보고 결정하기로 하였습니다.
이건 무조건 직접 느껴 보셔야 합니다. 누가 아무리 좋다고 해도 본인과는 맞지 않을 수 있거든요.
우선 국내 브랜드는 워낙 선전을 많이 하니 다들 아실 겁니다. 일단 매장에 가서 당당히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체험 매장은 검색해 보시면 다 나오겠지요? ^^
수입 브랜드는 파나소닉, 오심, 이나다로 대변되는데,
파나소닉은 SANYO 안마의자 브랜드를 M&A 한 이후에 기술력을 더해서 만들고 있으며, 이나다는 과거 사우나에 주로 있던 브랜드로 이나다 family 안마의자로 유명했고, 미국에도 진출해 있는 상태였습니다. 오심은 싱가폴에 본사가 있고, 외형이 안마의자가 아닌 고급 안락의자처럼 디자인에 신경을 쓰는 회사 제품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파나소닉은 제품 이미지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오심 홈페이지 모습이고,
이나다 홈페이지 참고로 일부 보여드립니다.
이제 체험 비교에 들어갔습니다.
이나다는 신세계 백화점에서 체험해 보실 수 있습니다. 의자의 외부가 천연 나무를 둥그렇게 가공해서 아주 그럴듯한 모양이었지만, 안마의 느낌은 글쎄요…..
두 번째 오심 브랜드는 김포현대 아울렛에 갔다가 체험해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인상적인 것은 다른 회사의 제품보다 훨씬 더 크기가 큰 대형 마사지 볼이 있는 모델이었는데, 나름 좋았습니다.
세 번째, 파나소닉은 롯데 백화점에 입점해 있습니다.
여러 제품을 여러번에 걸쳐서 체험을 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한 번 파나소닉 제품에 홀린 상태라서 그랬는지 결국 파나소닉으로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같은 No Japan 시기에 적절치 못한 선택이라 죄송합니다.)
대한항공 라운지에서 체험했던 제품은 파나소닉 리얼프로 EP-MA98M 이라는 제품이었는데, 롯데 백화점에서만 판매를 하고 있으며, 가격은 거의 천만 원에 육박하는 제품이었습니다. 물론 이런저런 행사를 동원하면 7~800 만 원 정도로 구입이 가능하지만, 그래도 비싼건 비싼 거지요.
게다가 EP-MA98M 이라는 제품의 단점은, 일본 현지 출시모델보다 2년 전의 모델이고, 일본에서는 2019년 8월에 EP-MA100 이라는 모델이 출시되었더라구요.
2019년 가을, 아직 수입이 안된 상태에서 롯데 백화점에서도 미리 2020년초 예약 판매를 하고 있었으며, 가격은 1,200 만원 !! 헉!!
(도대체, 동네 마사지샵에 쿠폰 끊으면 몇 번을 할 수 있는 금액인 거야???)
그래서 한 푼이라도 아껴 보고자 계속 검색을 해 보니 일본에서 직접 해외직구를 하면 500만 원 중반대에서 구입이 가능하다고 나옵니다. 역시…. 편한 만큼 비싸고, 힘든 만큼 돈을 아낄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해외 직구는 예전에도 소개해 드린 바 있습니다.
https://ozrap.com/direct-shopping/ (암호 shop575)
그런데, 이 안마의자의 경우는 해외가 아닌 국내 오픈마켓 등에서 편하게 구입을 하실 수 있습니다. 게다가 어렵지 않게 국내 쇼핑몰에서 국내 카드로 구입을 할 수 일을 뿐만 아니라, 배송까지 집으로 가져다주니 어려울 게 없었습니다.
가격은 반값! 하지만, 가격 장난질이 좀 심합니다.
아래의 사진을 보시겠습니다. (2019년 가을 기준입니다)
같은 제품인데 가격이 천차만별이지요?
배송비 20만 원이 별도로 나와 있기도 하구요. 실제로 클릭해서 들어가 보면 싼 가격은 하위모델로 미끼 상품인 경우들도 있어서 클릭 발품을 파셔야 합니다.
2020년 4월 초 현재 안마의자 파나소닉 EP-MA100으로 검색을 해 보니 아래와 같이 뜹니다.
잘 보시면 우측 하단이 같은 모델이지만 국내 모델 번호인 EP-MAK1으로 되어 있고 롯데 온라인 쇼핑몰에는 약 1100만 원의 가격으로 나오지만, 좌측 상단에 쿠텐이라는 해외상품 쇼핑몰에서는 480만 원대로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상품 페이지로 가보면 또 무슨 옵션을 선택하라 하고 865불의 수수료가 또 붙는 장난을 하네요.
하긴, 그렇게 장난을 하더라도 훨씬 싸긴 합니다.
여기서 Tip. 하나
이렇게 비싼 고가의 안마의자를 사면 너무 돈이 아깝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드시죠? 그런데, 안마의자…..왠지 의료기기 삘이 좀 나지 않으시나요?
세무사와 상의하시면, 왠지 의료기기 병원 자산으로 비용처리가 가능할 것 같지 않으십니까? ^^
여기까지만 팁을 알려드리고 더 자세한 건….. 넘어가겠습니다~~
2019년 제가 구입해서 실제로 배송 받았던 기록을 보시겠습니다.
당시 마일리지가 팍팍 쌓이는 신용카드로 결제를 하였고, 9/4 주문 후 원래 2주 예정이었는데, 색상을 변경하는 바람에 2주가 더 소요되었던 경우입니다.
배송 시 5만 원을 더 추가하면 집에 배달 후 설치까지 완료해 주는데, 저는 5만 원 아끼자고 현관 앞까지만 배송을 박스채 받았고, 둘째 놈이 낑낑거리고 끌고 들어와서 제가 팔걸이만 설치를 하였습니다.
실제로 박스가 어마어마합니다만, 쉽게 설치는 가능합니다. 다만, 그냥 주문시 설치까지 옵션에 넣으시기를 추천합니다.
일본에서 배송을 받는 것이기 때문에 터치스크린 메뉴가 일본어이고 승압 도란스를 써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거의 두 배에 가까운 금액을 이 두 가지 + A/S 때문에 지불하기 아깝다고 생각하시면 저와 비슷한 선택을 하시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거의 6개월째 사용중이지만, 거의 매일 아침 스트레치 코스로 몸을 깨우고, 저녁에 퇴근 후 마사지 코스로 몸을 풀면 몸이 개운~~해 집니다.
여러분도 한번 안마의자의 매력에 빠져 보시겠습니까?
감사합니다.
참고로, 다른 글은 나중에 아래의 링크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도체오몰에서 시행하는 이벤트는 아래의 게시판을 참고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