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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행 일등석 100만원으로 타기

제목이 많이 어그로라서 죄송합니다만, 완전 뻥은 아니니 끝까지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오지랖 초기 2년쯤전에도 비슷한 제목으로 포스팅을 한 적이 있지만, 내용은 많이 다르니 계속 보셔도 됩니다~)

또한,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모두 개업을 하신 개인 사업자가 아니실 수 있지만,
나름 조금만 응용을 하면 본인에게도 활용가능한 팁이 될 수 있을테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사업자용 신용카드 활용에 대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비용을 지출하는 방법은 현금으로, 또는 자동이체로 결제하는 방법도 있지만,
한 큐션을 먹이면 중간에 떨어지는 부스러기가 생기기 마련이라 저는 가급적 신용카드를 통한 결제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이 부스러기는 크게 항공 마일리지캐시 등의 페이백으로 이루어지는데
저는 항공마일리지에 올인하는 편이라 마일리지 적립에 유리한 방법에 대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과거에는 마치 골디락스에 비견될 만큼 훌륭한 카드들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거의 다 사라진 상태입니다.

과거에는 얼마나 좋은 카드가 많았었는지 예로 들어보면 

첫째. 항공마일리지 적립효율이 매우 높은 카드
둘째. 국세와 4대보험 납부시에도 마일리지가 적립되는 카드
셋째. 지방세 조차도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는 카드 
넷째. 상품권을 구입해도 적립되는 카드 
다섯째, 기타 부가서비스 특화 카드 등이 있었습니다. 

한가지씩 간단히 살펴 보겠습니다.

첫째,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예로 들자면 보통 1500원당 1마일 적립이 기본이지만, 
1000원당 1마일 또는 1500원당 1.8 마일 (크로스마일) 내지 2마일 (BC 다이아몬드) 짜리도 있었죠. 

또한 SC제일은행에서 나온 플러스마일 카드는 비록 2000마일 한도였지만
1000원당 3마일까지도 적립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외 마일리지 적립 끝판왕이라고 불리웠던 하나골드클럽카드도 있었지요. 
자그마치 1500원당 3마일 적립 (800만원 이상 구간~ 적립 제한 없음)이라는 극강의 효율을 뽐냈습니다만,
모두 발급중단 상태입니다. 

둘째,
국세와 직원들의 4대보험 납부가 가능한 카드들도 있었습니다.

비록 국세납부에는 0.8%의 수수료가 붙지만 마일리지 적립 효율로 따지면 엄청 이득이구요.

4대보험은 여러 이벤트로 수수료가 면제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당연히 적립과 함께요. 

대표적인 국세 적립카드로는
하나 크로스마일, BC다이아몬드[대구은행], (구) 씨티프리미어마일, 롯데 더드림스카이패스, 신한 더클래식+, 신한에어 1.5, KB 리브메이트[포인트 적립용] 등등이 있었습니다. 

셋째,
지방세는 현재는 끽해야 커피 쿠폰 정도 주는 이벤트만 남아있지만,
예전에는 전설의 돼지카드 (삼성카드 앱 내 충전카드의 별명)가 있었습니다.

삼성증권의 CMA+ 스카이패스 체크카드로 돼지카드에 충전을 해서 지방세를 납부하면 수수료도 추가로 들지 않으면서 해당 금액만큼 마일리지가 적립되는 환상의 조합이었습니다. 

과거에는 상품권을 60% 이상만 사용하면 나머지는 환불까지 가능했기 때문에 100만원을 충전하고 60만원만 초과해서 결제하면 잔액은 은행으로 환불이 되는 신기한 시스템이었지만 지금은 그것도 개악이 되서 쓴 금액만 포인트나 마일리지가 적립되고 환급액은 적립이 안되는 시스템이 되어 버렸습니다.

즉, 100만원에 해당되는 마일리지 적립 + 비용은 60만원만 드는 것이 이제는 60만원 쓰고 해당 마일리지만 적립되는 상태입니다. 

아직도 기존 사용자들은 계속 이용이 가능하고. 환불은 더 이상 안되게 막히긴 했습니다만,
여전히 지방세 납부에 꿀을 빠는 시스템으로 남아 있습니다. 

넷째,
상테크’라고 들어보셨나요?
신용카드 중에 상품권 구입도 실적으로 인정되는 카드들이 있습니다. 

대개 8% 할인으로 이벤트를 자주하는 해피머니 상품권의 경우
페이코 포인트 전환을 통해서 현금화가 가능합니다. 

예를들어 5만원짜리 해피머니 상품권을 10장을 8% 할인해서 사면 46만원에 해당되는 신용카드 실적이 발생하면서
마일리지가 적립되고 페이코 등을 통해서 해당금액 전체를 현금화 시킬 수 있는 루트가 있습니다.

과거에는 10만원권이 있어서 매월 전환한도인 200만원씩 꼬박 꼬박 번거롭지만 상테크를 했었는데 이제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5만원권만 유통이 되고 있어서 귀찮아서 더 이상은 안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집사람과 아이까지 한달에 5~600만원 어치의 상테크를 할 수 있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만 이제는 모두 안녕입니다. 하지만, 지금도 손가락만 튼튼하다면 하실 수는 있습니다.
한 사람당 매월 200만원이면 적은 마일리지는 아니지요. 

이외에도 문화상품권을 이용한 스마일페이 충전 등등 여러 루트가 있었지만 지금은 많이 축소된게 현실입니다. 

다섯째,
신용카드에 따라서는 다른 카드에는 없는 특별한 서비스 등이 추가된 경우가 있습니다. 

씨티 프레스티지 카드의 경우에는 리무진 서비스라는게 있는데
한국, 일본 및 동남 아시아권에서는 구글맵 기준 편도 50km 까지는 고급 리무진 서비스를 1년에 2회 이용 가능한 것도 있습니다.

한국에서 서울-인천공항 기준 S class나 BMW 7 시리즈 기준이었던 것이 그랜저까지 내려가기도 했지만,
특히 일본에서 동경이나 오사카에서 빚을 발하는 서비스입니다. 

공항에서 시내까지 (흰장갑 끼고, 간혹 안끼기도… ^^) 양복입은 드라이버가 고급 밴 또는 고급 세단으로 픽업 서비스를 해주거든요. 


사실 제가 오늘 신용카드 이야기를 꺼내든건 씨티소매금융 철수 뉴스 때문입니다. 

좀 더 자료를 정리해서 완결편으로 알려드리려고 했는데 시간이 급해서 일단 1부로 말씀드리고. 다음번에 2부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씨티그룹이 소매금융을 철수한다고 했지만 아직 모든 서비스가 중단된 것은 아니며, 
10월 29일 현재 전화로 확인했는데 아직 씨티 프리미어 마일 마스터카드는 발급중 입니다.
나중에 후회하지 마시고 이 글을 확인하시는대로 꼭 발급 신청하시기를 강력 추천합니다.

물론 항공마일리지 등에 관심 없으신 분은 무시하셔도 됩니다만, 제 글을 끝까지 보고 포기하더라도 그때 포기하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이미 가지고 계신 씨티 프리미어마일이 VISA라면 Master로 추가 발급 가능하니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현재 VISA로는 발급 불가입니다.)

그 이유는
사용액연동 보너스라고 해서 1억원 이상 사용시 최대 3만 프리미어마일이 추가로 지급되기 때문에 

년간 카드 사용액이 최대 2억 이상이라면 한 개의 카드로 몰빵하기 보다는 2개의 카드로 1억씩 사용을 해서 최대 6만 프리미어마일을 추가로 더 지급받을 수 있을테니까요 .

게다가 본인 카드 발급 이후에는 가족카드도 발급하시면 더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연 5천만원 이상 사용시 가족들에게도 PP카드가 발급되며, 가족카드는 연회비가 없다는 것이 또한 장점입니다.
국내 라운지는 PP 카드 혜택이 많이 사라졌지만 해외에서 가족들이 모두 자기 명의로 PP카드를 가지고 계신다면 유용하게 라운지 이용에 도움이 됩니다. 

단, 가족카드는 본인이 스마트폰 앱으로 직접 신청하셔야 하며, 카드회사에서 걸려오는 확인전화를 꼭 받으셔야만 진행됩니다. 

저도 어제부터 오늘까지 진료시간에 자꾸 전화가 왔으나 받지 못하다가 점심때나 진행을 했습니다.

그럼, 씨티카드 관계자도 아닌데 왜 이렇게 재촉하는지 설명 드리겠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항공 마일리지를 알짜로 챙길 수 있는 몇개 남지 않은 신용카드이기 때문입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중에 선택해서 발급 받으실 수 있지만. 당연히 사라질 아시아나 보다는 대한항공을 선택하시는 편이 좋을 것이구요. 

물론 연회비가 12만원이지만 바우처로 퉁칠수 있습니다. 

프리미어마일은 대한항공 마일과 1:1로 전환이 가능합니다. 

씨티그룹이 망한게 아니기 때문에 카드 유효기간까지는 계속 프리미어 마일을 적립하실 수 있을테니 일단 5년의 유효기간이 남게 됩니다.

이후 한꺼번에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전환을 한다고 치더라도 

그때부터 다시 유효기간이 10년이므로 현재부터 15년간 사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를 확보하는 차원에서 카드 발급을 권유하는 것입니다.


그럼 일단 급하게 추천하는 카드 이야기는 여기까지만 말씀드리고, 
여러가지 방법으로 모은 마일리지의 유용성이 어떻게 되는지 따져 보겠습니다. 

어차피 나갈 지출을 마일리지 적립 가능한 신용카드로 생기는 마일리지는 그렇다 치고, 
0.8%의 수수료를 내면서까지 국세 납부나 4대보험 납부를 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과거에는 비즈니스 좌석은 돈 많은 사람들이 이용을 하고, 일등석은 정말 부자만 이용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개인 사업자로서 많은 지출을 신용카드를 통해서 지불하면서 쌓은 마일리지가 풍족해지다 보니 교육상 아이들을 일반석에 앉히는 것을 제외하고는 우리 부부는 매번 프레스티지 아니면 일등석을 이용하게 됩니다. 결코 돈이 많아서가 아니고 마일리지 부자라서 그런 것인데요…

일단 마일리지 효율의 감을 잡기 위해서 가장 대중적인 인천 ICN – 뉴욕 JFK 대한항공 기준으로 살펴 보겠습니다. 
(어차피 유류할증료, 세금 등은 스카이스캐너 등을 통해서 발권해도 마찬가지이니 서로 퉁치기로 하겠습니다. )

평수기 기준으로 소요되는 마일리지는
이코노미 70,000 vs 프레스티지 125,000 vs 일등석 160,000 입니다. 

그렇다면 이 마일리지를 쌓기 위해서 

어쩔수 없이 내야만 하는 국세나 4대보험을 통장 자동이체가 아닌 카드로 납부시 부담해야 하는 수수료를 계산해 보면 되겠지요?

우선, 가장 효율이 나쁘다고 생각되는 1000원당 1마일이 적립되는 카드를 기준으로 살펴 보겠습니다. 
(예 : 롯데 더드림 스카이패스 – 현재는 발급불가)

국세나 4대보험을 합쳐서
7천만원 납부시 0.8% 수수료는 56만원을 부담하게 되면 70,000 마일이 쌓이고 미주 이코노미로 왕복표가 떨어집니다.

맞지요?

1억 2500만원이면 수수료가 100만원이 드는데 이때는 125,000 마일이 쌓이고 프레스티지가 가능하며,
1억 6천만원을 내게 되면 수수료로 128만원이 들고, 160,000 마일리지로 일등석을 탈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만약 현재는 발급 중단된 크로스마일처럼 1500원당 1.8마일이 쌓이거나, 
마찬가지로 발급 중단된 BC 다이아몬드카드 처럼 1500원당 2마일이 쌓이는 경우라면 어떻게 될까요?

(크로스마일의 경우 보너스 마일리지도 있으니, 그냥 1500원당 2마일로 치겠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저는 복잡한 계산은 잘 못하는 치밀하지 못한 그런 사람이니까요….)

국세나 4대보험을 합쳐서 

5,250만원 납부시 0.8% 수수료에 해당하는 42만원을 부담하게 되면 70,000 마일이 쌓이고 
9,375만원이면 수수료가 75만원이 들면서 125,000 마일이 쌓이며,
1억 2천만원을 내게 되면 수수료 96만원에  160,000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결론은 약 100만원으로 뉴욕까지 일등석을 탈 수 있다!!

물론, 지금은 발급 불가능한 카드를 들고 와서 이렇게 어거지로 주장을 하는 면이 없지는 않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이 카드를 소지하고 계신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100% 억지라고 할 수는 없지 않겠나~~ 싶습니다. 

(그리고 다음번에는 국세 납부시에도 적립되면서 현재도 발급 가능한 카드를 가지고 다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따라서 위에서 소개해 드린 씨티 프리미어마일 카드의 경우에는 

1000원당 1 씨티 프리미어마일이 적립되기 때문에 1500원당 1.5 마일로 계산이 가능하니
그나마 현존하는 카드 중에서는 나름 알짜인 셈이지요. 

게다가 1년 산용금액이 5천만원 이상이면 1만, 1억 이상이면 3만 마일을 보너스로 추가 적립해주니
효율은 더 올라가지 않겠습니까?

저의 경우는 이런 저런 카드로 조합을 해서 최고의 효율을 뽑아 내려고 머리를 쥐어 짜면서 사용을 하고 있는데.
최고의 카드들이 모두 2022년 1월이면 유효기간이 끝나고 연장발급이 불가능한 상태가 되기 때문에 2022년도에 발급 가능한 최고의 카드는 무엇일지 고민해서 다시 찾아 오도록 하겠습니다. 

그때까지는 일단 현존 최고 카드 중에 하나이면서 몇일내로 사라질지 모르는 씨티 프리미어마일 카드 대한항공형 Master 카드를 꼭 발급 받으시기 바라면서 이 글을 마칩니다. 

Dr.Ozrap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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